'2009/0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3.17 첼로레슨:베르너37,43/스즈키2-9
  2. 2009.03.06 김지하 시 두 개.
  3. 2009.03.02 첼로레슨:베르너28,31/스즈키2-9
스케일
이거이거..뭐라 해야할지.
선생님 왈,  "자세 교정이 굉장히 빨라요. 제가 한마디 하면 5분 뒤에는 확실히 더 좋아져 있어요. 근데 문제는 다음 레슨 때 오면 다시 교정하기 전 상태예요..."
이거 무슨..밑 빠진 독에 물붓기도 아니고.;;
암튼;; 현 하나하나 마다 활을 각도를 잘 유념하고..어깨 힘 빼고.늘 하는 소리지만 활에 무게를 실어서.

베르너
숙제였던 p.37의 경우 마지막 4마디 스타카토가 잘 안된다. 스타카토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혀서 한참을 물어봤는데, 대충 감은 잡혔다. 하나하나 끊어치되 퉁퉁 튕기면 안되고, 언제나 스타카토 앞에 있는 음도 같이 끊어줄 것. 그리고 손을 움직여서 음을 끊는 것이 아니라 활을 잡고 있는 오른손의 검지 힘을 이용할 것.
...근데 몸이 따라줘야지. 잘 안되면 천천히 여러번 해볼 것. p.43도 역시 마지막 5마디 화음 넣는 부분을 다시 해 볼 것. 그리고 곧 4포지션을 할 텐데 이미 배워 봤으니 스케일 할 때 4포지션 포함해서 해 볼 것. 일종의 숙제.

스즈키2권
요정의 춤에서 나오는 스타카토는 잘 이해한 듯. (느리게 했으니까!)근데 막판에 좀 급해지고 자신 없어 지는데 여유있게 할 것.

숙제 : 스즈키 3권 가보트Gavotte와 미뉴엣Minuet 중간까지 해볼 것.

김지하 시 두 개.

취향대로 2009. 3. 6. 14:52 posted by 파란수
줄탁 - 김지하

저녁 몸 속에
새파란 별이 뜬다
회음부에 뜬다
가슴 복판에 배꼽에
뇌 속에도 뜬다

내가 타죽은
나무가 내 속에 자란다
나는 죽어서
나무 위에
조각달로 뜬다

사랑이여
탄생의 미묘한 때를
알려다오

껍질 깨고 나가리
박차고 나가
우주가 되리
부활하리



저 먼 우주의 - 김지하

저 먼 우주의 어느 곳엔가
나의 병을 앓고 있는 별이 있다

하룻밤 거친 꿈을 두고 온
오대산 서대 어딘가 이름모를
꽃잎이 나의 병을 앓고 있다

시정에 숨어 숨 고르고 있을
기이한 나의 친구
밤마다 병든 나를 꿈꾸고

옛날에 옷깃 스친 어느 떠돌이가
내 안에서 굿을 친다

여인 하나
내 이름 쓴 등롱에 불 밝히고 있다

나는 혼자인 것이냐
홀로 앓고 있는 것이냐

창틈으로 웬 바람이 기어들어
내 살갗을 간지른다


미학 오디세이를 다시 읽고 있는데 이 시가 눈에 들어왔다.
새파란 별이 뜨고 나는 조각달로 뜨고..우주가 되고..그리고 내 병을 앓고 있는 별.




1. 근데 줄탁은 그냥 그대로 아프락사스네..
2. 그나저나 책은 왜 이 두 시를 하나의 시인 양 붙여 놓은 거야. 불친절한 진씨 아저씨.
(과학에 대한 태도도 마음에 안 들어.)

새 선생님과 함께하는 두번째 레슨. 두둥~

스케일
c현 보잉시 오른손 모양이 좋지 않음..오히려 d나 a현 보잉할 때는 모양이 좋은데.?
손목이 바깥쪽으로 꺾어지면 안된다는데. 이건 감이 잘 안잡힌다. 다음 레슨한 때 또 질문해야 할 듯 하다.
a현 보잉할 때 저번에 지적해준 각도를 유념해서 스케일했더니 괜찮아진 모양이다.c현이 문제네.
내가 끝내고 나니 선생님 말씀."힘드시죠?"...."네"
힘이 딸려서 활이 너무 떨고 있고..왼손도 떨고 있고! 밥을 더 먹어야 하나!(충분히 많이 먹는데 배로만 갈 뿐이고) 활에 무게를 실어야 하는데 그 요령을 터득 못했다며 활을 들고 있다는 생각보다 줄에 기대고 있다고 생각하라고. 근데 그게 잘 안되요..흑흑.

베르너
p.28 숙제였는데 H마디 아르페지오 할 때 속도가 일단 안 난다..너무 활을 많이 쓰지 말고, 뚝뚝 끊어지지 않도록 유연하게..그걸 생각해서 다시 했더니 오 잘 되네!그래서 패애~스.
p.31도 숙제였지. 여기서 문제점은..d현과 a현 슬러로 연주할 때 '아 삑사리가 나고 말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눈에 보인다는 것. 그러지 말고 자신감 있게. 삑사리는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세요!←선생님 왈.
그리고 마지막 화음할 때 시작과 끝맺을 때 정확한 화음이 나도록 할 것. 한음이 더 길게 나거나 하지 않도록. 박력있게.

숙제 : p32 연주시 3번 손가락이 늘 너무 위에 있다. 정확한 음을 짚을 수 있도록 늘 신경쓸 것.
          4번 손가락의 경우엔 힘이 없어서 정확한 음정을 내지 못하니 힘있게 짚을 것.
          p.37 과 p.43~44도 숙제. 플랫과 샵이 섞여 있으니 정신차리고...

스즈키2권
"요정의 춤"의 주제Theme from "Witches' Dance"가 숙제였는데.."스타카토를 전혀 안하시잖아요." ...
아..난 몰랐던 거지. 슬러로 연결된 두음 중 두번째 음에 스타카토가 붙여 있을 땐 두 음을 떼어 연주한다는 걸.
난 여때 따아~란! 따아~란! 이런 식으로 연주했는데 그게 아니라 딴! 따! 란! 따! 이런 식으로...
다시 연습해 오라면서 이번 레슨은 끝났다.